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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새 타코 트럭 5곳 무장강도단에 털려

 
무장강도단이 하룻밤새 5곳의 타코 업소를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16일 늦은 밤 LA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KTLA5 뉴스]

무장강도단이 하룻밤새 5곳의 타코 업소를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16일 늦은 밤 LA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KTLA5 뉴스]

 
LA 지역에서 16일 밤에만 최소 5곳의 길거리 타코 업소를 대상으로 한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 시간은 이날 오후 11시 30분부터 자정 무렵까지로 다운타운과 이스트 할리우드, 에코 파크 등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LA 다운타운 9번 스트리트와 브로드웨이에서 타코를 판매하는 베르다데로스 크레이지 타코스의 리카르도 안토니오 사장은 "종업원들이 무장강도의 총구 앞에서 모두 털렸다"면서 "그들은 2정의 총을 종업원들에게 겨눴고 모든 현금을 강탈한 뒤 바로 도주했다"고 말했다. 안토니오는 무장강도들이 당일 매출액인 최소 600달러와 종업원의 지갑을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오는 무장강도단은 모두 4명이었고 3명이 범행에 직접 가담하고 1명은 운전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들은 최신형 흰색 혼다 시빅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이날 밤 발생했던 길거리 타코 업소 관련 사건들이 모두 같은 무장강도단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행히 이날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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