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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하이커 대상 성범죄 용의자 체포

추적 끝에 20세 남성 검거

 퍼슨 카운티내 산책로(trail)에서 여성 하이커를 대상으로 나체로 자위행위를 하는 등의 성범죄를 저질러 온 남성 용의자가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됐다. 덴버 포스트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퍼슨 카운티 쉐리프 소속 경찰관들은 지난 8일 밤 덴버 메트로 서쪽 산책로 산기슭에서 20세 남성을 추적 끝에 체포해 수감했다. 용의자는 에버그린에 거주하는 글렌 브래든으로 그는 이날 스테이플턴 공원의 비버 브룩 트레일 근처에서 홀로 산책을 하던 2명의 여성에게 잇달아 피해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한 여성은 회색 티셔츠와 녹색 운동복을 입은 브래든이 자신과 마추진 후 신체를 노출한 채 자위를 하는 바람에 놀라 도망쳤으며 당일 오후 6시15분쯤 911에 신고를 했다. 브래든은 몇 분 후 또 다른 여성 하이커에게 똑같은 행위를 한 후 놀라 도주하는 여성을 뒤쫓아가기도 했다. 이 여성도 경찰에 신고를 했다. 2명의 여성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쉐리프는 공원 경찰과 공동으로 브래든을 잡기 위해 공원 인근을 2시간 30분에 걸쳐 철저히 수색을 벌인 끝에 숲속에 숨어있던 브래든을 발견해 체포했다. 제퍼슨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된 브래든은 3건의 불법적인 성접촉(unlawful sexual contact)과 5건의 음란 노출(indecent exposure) 혐의가 적용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제퍼스 카운티 쉐리프는 “브래든이 플라잉 J 랜치 파크와 앨더퍼 스리 시스터스 파크에서 지난 4월초부터 7월말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발생한 음란 노출 등 성범죄를 저지른 동일범이라고 믿고 있다. 이제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은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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