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칼바람이 키운 '용대리 황태'
매년 겨울이면 강원도 인제에 쿰쿰한 냄새가 퍼진다. 먹기 좋게 다듬은 명태가 찬바람에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내는 냄새다.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더욱 노랗고 오동통한 속살을 갖게 되는 황태는 이듬해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채운다. 뽀얀 황태국부터 매콤한 양념을 바른 황태구이, 담백한 맛이 일품인 황태찜, 깊은 풍미의 황태전골 등 황태는 온갖 요리를 만든다.
맛만 좋은 게 아니라, 황태는 말리는 동안 각종 영양소가 농축되고 성질이 따뜻해진다. 특히 간의 해독력을 높이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예부터 검증된 숙취해소 식품이다. 또한 다른 생선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고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설악의 맑은 바람과 눈, 추위 등 삼박자를 두루 갖춘 인제군 용대리는 우리나라 황태의 70%가 생산되는 지역이다. 용대리 1만여 평 덕장에서 자연건조된 용대리 황태는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 불린다.
육질이 노르스름하면서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 풍부한 감칠맛을 자랑하는 용대리 황태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먹기 좋게 찢어 들기름에 살짝 볶은 뒤 무와 콩나물, 두부 등을 넣고 은근한 불에 끓이면 깊고 개운한 황태국이 뚝딱 완성된다. 머리, 가시, 지느러미를 제거한 후 바글바글 끓인 양념장을 발라 구워내면 이만한 별미가 없다.
또 황태 머리와 꼬리 등은 버리지 말고 모아 두었다가 무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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