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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 개회식 관람객 더 늘린다

조직위, 동포청장과 개선 협의
50불 패스 구매자에게도 오픈
교통체증 고려 오후 6→4시로

지난 11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를 방문한 이기철 동포청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관계자들이 개회식 진행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조직위 제공]

지난 11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를 방문한 이기철 동포청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관계자들이 개회식 진행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조직위 제공]

오는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의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공동주최기관인 재외동포청과 협의해 현지 사정을 고려한 개회식 행사 진행 방식 개선에 나섰다.
 
조직위는 지난 11일 대회 개최장소인 애너하임 컨벤션센터를 찾은 이기철 동포청장과 함께 컨벤션센터 관계자의 안내로 센터 1, 2층과 개폐회식이 진행될 아레나 등을 둘러봤다.
 
투어 후 열린 미팅에서 조직위 측은 이 동포청장에게 “이번 행사가 한미동맹수교 70주년, 이민 120주년이라는 의미가 있어 10월 11일 개회식에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기존 계획의 개선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동포청 실무자들과 협의한 ‘기존 프로그램 적용 시 문제점과 현지상황을 고려한 개선 방안’을 이 동포청장에게 제안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우선 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에 250달러 패스 구매자에 한해 참관토록 했던 개회식을 전시관 관람만 가능한 50달러 패스 구매자에게도 공개키로 확정했다.
 
50달러 전시 관람 패스는 내달 10일 이전에 대회 공식 웹사이트(wkbc.us)를 통해 등록 시 특별할인코드(2023WKBC)를 기입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개막일 당일 오후 6시에 예정된 개회식 오프닝도 퇴근 시간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참석 인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오후 4시 등으로 변경하는 안이 제기됐다. 개회식 시간이 변경되면 기자회견, 기업전시회 개막식, 운영위원회, 만찬 등 다른 프로그램들도 조정된다.
 
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만찬 행사에는 예산에 따라 참석 인원을 750명으로 제한하며 장소는 운영위원회 및 조직위 숙소인 웨스틴 애너하임 호텔이나 인근 힐턴 애너하임이 후보지로 거론됐다.
 
예상되는 추가 비용은 개회식 뱅큇 테이블 스폰서 문의가 로컬에서 다수 들어오고 있어 추가 스폰서 모집을 통해 해결할 방안이다.
 
이날 미팅에서 조직위는 처음 마련되는 프로그램으로 벤처캐피털 투자포럼, 스타트업 피칭을 비롯해 기존 한상, 78개 미주총연챕터, 가주 및 연방정부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진행될 1:1 비즈니스매칭에 관해 설명했다.
 
이기철 동포청장은 “현장에 와서 보니 준비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대회와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직위 측은 이 동포청장에게 대회 준비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들에게 자긍심을 키워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동포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대회는 450여 한국중소기업들을 포함해 연방·주·지방 정부 단체, 로컬 한인·주류 기업 등 60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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