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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노인비하 문제 시정해야"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
'김은경 규탄대회' 열어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가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가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노인 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에 대한 '규탄 대회'가 워싱턴 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주최로 9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김은경 사퇴'를 외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혁신위 즉각 해체" 등을 요구했다.  
 
우태창 회장은 "노인폄하발언과 함께 시부모와 연관된 가정사로 논란을 빚은 김은경이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 회장은 "노인폄하 기조는 비단 김은경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정부에도 광범위하게 퍼졌다"면서 "대사관 측도 지난 대통령 동포 간담회 당시 워싱턴 지역 노인 단체장을 한 명도 초청하지 않는 등 워싱턴 한인 사회의 주춧돌인 노인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우 회장은 "이뿐 아니라 워싱턴 한인들도 노인들을 '치매환자'라고 비하해 발언하고, 노인들에 대한 학대, 횡령, 사기 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노인공경'과 '효' 사상이 새롭게 정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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