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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김하성·7번 최지만…한인 빅리거 동반 선발

최지만(32)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샌디에이고 최고 선수'로 꼽히는 김하성(27)은 예상대로 5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이 1번 타자 2루수, 최지만은 7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인 야수가 같은 팀에서 동반 선발 출전하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최지만은 지난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피츠버그에서 배지환과 함께 뛰던 최지만은 샌디에이고에서는 김하성과 동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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