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실수요 '3040', 학세권에 주목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에도 눈길
3040세대가 분양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잡으면서 교육환경이 우수한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주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세대인 경우가 많고, 맞벌이 부부의 비율이 높아 빠르고 안전하게 통학 가능한 학(學)세권 입지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국부동산원에서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보면 전체 거래량 20만3437건 중 52.6%(10만7164건)를 30~40대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최근 아파트 매입자 2명 중 1명은 3040세대인 셈이다. 이들은 자녀를 둔 경우가 많은 만큼 아파트 선택 시 최우선 고려 요소가 자녀 교육 환경으로 꼽힌다.
학세권 아파트는 단지와 학교가 인접해 있어 유해시설 차단과 스쿨존 등을 통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실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또는 학교설립예정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에는 오염물질 배출시설, 청소년 유해시설 등이 들어올 수 없다. 또한 학교 주변으로 학원이나 독서실, 스터디룸 등이 함께 들어서면서 학군이나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 교육에 젊은 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주변에 학교가 잘 갖춰졌는지 여부는 아파트 구매 과정에서 필수 고려 조건”이라며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학부모들의 수요가 지속되는 한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주거지의 인기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학세권 인프라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흥시에 들어서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의 분양소식이 눈길을 끈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은 경기 시흥시 논곡동 일원에 들어선다. 최고 26층 높이에 총 145가구로 조성되며, 전 가구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56㎡ 123가구, 71㎡ 22가구다.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잇따라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각광받고 있는 선시공 제도를 채택했으며 오는 24년 1월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청약은 오는 8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16일 당첨자 발표, 정당계약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물왕호수공원과 산현공원, 운흥산도 인접해 있어 녹지와 수공간을 함께 누릴 수 있고 거주 쾌적성도 함께 잡았다.
학세권 이외에도 뛰어난 교통 환경도 갖추고 있다. 목감 IC가 단지에서 차량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판교IC까지 30분대, 광명역IC과 석수IC(안양)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광명역과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불과해 가까워 KTX를 통한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도보 약 10분 거리에 25년 신안산선 목감역이 개통을 앞둬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신안산선은 제2의 신분당선으로 불리며, 일반 지하철보다 3~4배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해 경기 남부권의 '교통혁명'으로도 꼽힌다. 신안산선 개통 후에는 목감역에서 약 20분이면 여의도까지 닿을 수 있으며, 2호선 환승도 용이해져 강남까지도 30분대에 도달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은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일대에 홍보관을 개관하여 내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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