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태권도 단과대학 설립한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 시범단 이끌고 태권도 한마당 참석
강 총장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방문에 대해 “이번에 열린 태권도 한마당 대회뿐만 아니라 콜로라도 칼리지 총장님과 개인적인 관계도 있고, 콜로라도 칼리지와 신한대학교 간의 교류를 준비하고 있어 보람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면서 “그리고 이상철 대회장님은 외국에 있는 많은 원로지도자들 중에서도 특히 존경할 만한 분이다. 그래서 저희 태권도 대학의 명예 학장으로 모셨다”라고 밝혔다. 또, 강 총장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에 신한대학교 태권도 연수원을 건립할 계획도 밝혔다. 강 총장은 “태권도의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올림픽 도시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신한대 태권도 연수원을 설립해, 태권도 국위선양을 위한 해외 교두보 역할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한대학교의 설립자는 미국에서 오신 목회자이셨다. 그래서 기독교의 이념을 바탕으로 지성뿐 아니라 영성까지 겸비한 학생들을 배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면서 “저희 신한대 태권도 대학이 Number one 혹은 Best one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 태권도 대학이 대체 불가한 Only One으로 남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한대학교는 경기도 의정부시와 동두천시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개신교 계열 사립 종합대학이다. 각각 2003년, 1971년에 설립된 한북대학교와 신흥대학교가 2013년 3월 통합하여, 2014년 1월 신한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1캠퍼스에는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보건대학, 공과대학, 디자인예술대학, 태권도·체육대학 등 6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2개 학사 학위 과정이 있다. 제2캠퍼스에는 간호대학, 공과대학 등 2개 단과대학이 설립되어 있다. 현장중심의 인재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출발한 신한대는 지난 반세기동안 인성과 기술을 겸비하 인재를 양성하며 한국 현대사의 발자취와 함께 해왔다. 보다 큰 목표는 세계속의 대학으로 자리잡는것이다. 한반도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유수의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다. 한편, 강 총장은 8월 1일 콜로라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샌디에고 주립대학교와 MOU 체결 후 4일 귀국 예정이다.
김경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