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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원 예비선거 부정선거 논란

20선거구 공화 후보 대니 첸,
시 선관위·상대후보 제소
“가짜 부재자투표 용지 조달”

뉴욕시의원 제20선거구(플러싱)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부정선거 논란이 불거졌다.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근소한 표차로 낙마한 대니 첸 후보는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하고, 시 선거관리위원회(DOE)와 유-칭 제임스 패이 후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5일 뉴욕주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뉴욕시의원 제20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 나섰던 첸 후보는 상대 후보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소송(713743/2023)을 제기했다.  
 
소송을 담당한 애론 폴데나워 변호사는 “패이 캠페인이 선거를 조작하기 위해 가짜 부재자 투표 용지를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적인 증거를 주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의 공정성과 결부되는 사건인 만큼, 주법원이 예비선거를 다시 치르도록 명령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소장에 따르면, 플러싱에 거주하는 멜리사 콤스·오르나 애덤·베티 우·런 잉 샤오 등 38명은 부재자투표 등록을 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투표 당일 투표소에 도착해 이름을 제시하자, 본인이 부재자투표 대상이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폴데나워 변호사는 이런 방식으로 투표권을 잃은 유권자가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819표를 얻은 패이 후보는 181표차로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한편 패이 후보 측은 주법원에 이번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지난 16일 요청했으나, 주법원은 기각 요청을 거부했다.  
 
첸은 “본인도 모르는 새 부재자투표 등록이 된 점,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투표를 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선거의 무결성과 관련된 만큼 꼭 해결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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