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TK 입학 연령 낮추니 한달 평균 1000달러 절약
자녀를 4세 때부터 공립학교 킨더가든 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이하 TK)에 보낼 경우 학부모는 한 달 평균 1000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LA타임스는 LAUSD 등 지방정부 교육구가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TK 입학과 관련, 가주 정부가 낮춘 연령 기준을 조기 적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TK 입학이 앞당겨지면서 중위 가구당 수입의 17.3%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가주교육부는 TK 입학 연령을 오는 2025년까지 ‘2개월씩’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5~2026년도(9월 1일까지 4세가 되는 아동 입학 가능) 등 입학 가능 연령을 점차 확대해왔다.〈본지 2022년 8월 15일 자 A-1면〉
특히 이 매체는 LAUSD의 경우 TK 학생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4세 어린이 무료 교육, 지금 등록하세요’ 등이 적힌 현수막을 내거는 등 홍보에 한창이다.
현재 LAUSD의 경우 4세 아동을 대상으로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등록을 마친 학생은 오는 9월 새 학년부터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단 해당 정책은 조기교육을 원하는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학부모들의 경우 TK 입학 시 요구됐던 생일 달 기준이 점차 해제됨에 따라 자녀 교육에 대한 선택권이 넓어져 입학 연령 기준을 낮춘 것을 반기고 있다. TK 조기 입학으로 사설 보육 시설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가주 무료 킨더가든 준비반 정보는 웹사이트( www.cde.ca.gov/ci/gs/em/kinderfaq.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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