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투표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김수진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 본사 방문
“한인밀집지역, 유학생.주재원 커뮤니티 등에 적극 홍보”
“국외부재자 신고,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놓치지 마세요”
내년 뉴욕일원에서 치러지는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책임지고 있는 김수진 재외선거관이 뉴욕 일원 한인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달 1일자로 부임한 김 재외선거관은 20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해 "뉴욕 일원 한인 동포들의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한인들의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재외선거 주요 일정은 오는 10월 13일부터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김 재외선거관은 재외선거 홍보와 국외부재자 신고,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 투표 등 선거 절차 사무관리, 선거법 위반행위 예방 및 단속 활동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김 재외선거관은 올해 11월 12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가능한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외부재자 신고 등을 미리 해야 투표할 수 있다는 점을 모르는 분들이 투표 당일 투표소에 오셨다가 헛걸음을 하는 경우가 다수 있다"며 "최선을 다해 미리 홍보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내년 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이 진행되며, 내년 3월 11일 재외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재외투표소 투표는 내년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5시에 진행된다. 통상 뉴욕 일원에는 4개의 투표소가 마련됐었다.
김 선거관은 "지난주에는 뉴욕총영사관에서 모의 재외투표를 실시하는 등 선거시스템을 점검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뉴욕 일원 재외선거인(영주권자 등)과 국외부재자(유학생, 주재원) 등 커뮤니티별로 홍보에 힘써 매번 문제로 지적된 저조한 투표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언론 홍보 외에도 각 대학 한인학생회와 온라인 커뮤니티, 지상사, 한인밀집지역 번화가 방문 등을 통해 현장감 있는 홍보를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부정선거 문제를 사전예방할 수 있는 조치도 마련 중이라고 했다
한편 김 재외선거관은 2000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근무하면서 중앙선관위 인사과장, 홍보과장, 선거 연수원 전임 교수 등을 역임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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