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 INC (APOLLON ES)] 왜 태양광 에너지인가?…'지구' '나' 위한 전략적 선택
2045년까지 100% 클린에너지
일조량 풍부, 비용 대비 효율성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여러 요인들 중에는 이산화탄소가 대표적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각 국가들이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환경친화성 산업을 중요 정책목표로 삼아 집중 지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탄소 배출 '0'을 목표로 화석연료에 의한 에너지 사용을 아예 없애고 오직 클린에너지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강력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는 매우 진보적인 주로 꼽힌다. 2018년 9월에 발효된 SB100 법안에 의해 2045년까지 100% 클린에너지만을 사용토록 하였고 그에 따른 매 연도별 달성 목표를 설정하여 아주 강력하고 조밀하게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클린에너지로 분류되는 풍력 조력 지열 바이오매스 수소에너지 폐기물 에너지 태양열 태양광 가운데 캘리포니아는 태양광을 이용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우선 일조량이 풍부하고 다른 신재생에너지들과 비교해도 비용 대비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에 의한 전력 생산설비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했던 캘리포니아는 이제 낮 시간대의 전력 생산보다는 일몰 이후 태양광 발전이 불가능한 시간대 대비를 더 중요한 문제로 당면하게 됐다. 결국 낮 시간대에 생산된 태양광 전력을 충분히 저장했다가 언제라도 사용 가능한 상태로 예비하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 관건이 된 것이다.
따라서 ESS(Energy Storage System) 문제는 단순히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만이 아닌 신재생에너지 정책 궁극의 과제로 떠올랐으며 미국의 낙후된 그리드 시스템과 더불어 전력 요금 상승의 중요 핵심 요인이 될 수밖에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클린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설치를 문의하는 가정이나 사업체도 많다. 하지만 태양광 설치가 무조건 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아니다. 설치 장소에 따른 입지조건이나 해당 요금 체계 그리고 유틸리티 회사들의 요금 정책을 잘 이해하고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한 다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수익구조에 이익이 되는지 그에 맞는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하는지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전제에서 무한 청정 에너지원인 태양광을 잘 활용한다면 가계나 사업체에도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고 나아가 지구 환경을 지키는 또 다른 콜린 베번(Colin Beavan)이 되어 노 임팩트 맨(No Impact Man)의 '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23)424-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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