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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잭팟 10억불로

38번 연속 1등 당첨자 안 나와
역대 3번째, 복권사상 7번째 규모

미국 양대 복권인 ‘파워볼’의 당첨자가 3개월째 나오지 않으면서 잭팟(1등 당첨금)이 1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19일 뉴욕주 복권국에 따르면 파워볼 측은 지난 17일 추첨 결과인 흰색 공 5, 8, 9, 17, 41과 빨간색 파워볼 21 등 6개 숫자를 모두 맞춘 티켓이 없어 1등 당첨이 또다시 미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추첨의 1등 당첨금은 9억 달러였다.
 
파워볼은 지난 4월 19일 마지막 1등 당첨자가 나온 이후 이날까지 38번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없었다.
 
지난 주말과 17일에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당첨금은 10억 달러로 올랐다. 이는 역대 3위 규모이며 또 다른 전국규모 복권 메가밀리언까지 합치면 미국 복권 사상 7번째로 큰 금액이라고 파워볼 측은 설명했다.
 
다음 추첨은 오늘(19일)이다.
 
파워볼 마지막 1등은 오하이오주에서 나왔다. 당시 당첨금은 2억5260만 달러였다. 역대 최대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지급된 20억4000만 달러다.
 
파워볼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에 불과하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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