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교 안전요원, 방탄조끼 입는다
4000명 안전요원, 등·하교시 착용
청소년 폭력 증가 대처 위한 조치
데일리뉴스는 지난주 NYPD가 “경찰국에서 자금을 지원해 학교 안전요원들에게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방탄조끼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제 요원들은 학생들이 등하교할 때 학교 안팎에서 모두 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이는 청소년 폭력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NYPD가 내린 조치의 일환으로, 시 전역의 공립교 안전요원 300명에게 조끼를 지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실시 후 내려진 결정이다.
실제 지난 학년도에 SSA가 학생으로부터 회수한 다양한 유형의 무기는 약 7000정에 달하며, 이중 총기 압수 건수도 두 자릿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NYPD 데이터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시 공립교에서는 총기 15정이 회수됐고, 2021~2022학년도에는 21정의 총기가 회수됐다. NYPD 관계자는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피해자 620명 중 10%인 62명이 18세 미만이며, 총격 사건으로 체포된 용의자 중 14%가 18세 미만”이라며, 피해자 중 상당수가 공립교 근처에서 총격당했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시 1851개 공립교에는 3900여 명의 안전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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