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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와 7가 시립주차장 노인아파트 추진

지난 2018년 에릭 가세티 LA시장과 한인타운을 관할하던 허브 웨슨 LA시의원(10지구)이 노숙자 임시 셸터를 세우려다 한인 커뮤니티의 반발로 무산됐던 버몬트와 7가의 시립 주차장(682 S. Vermont Ave.)에 저소득 노인 아파트 신축을 요청하는 공청회가 열린다.
 
비영리단체인 K타운액션의 윤대중 대표는 “오는 22일(토) 오후 남가주 풍성한 교회에서 버몬트 주차장에 노인 아파트 신축 프로젝트에 대한 한인 시니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윤 대표는 "가뜩이나 저소득층 아파트가 부족한 한인타운에 이미 시의회의 승인을 받은 저소득층 아파트 프로젝트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답답해서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듣고 이를 LA시의회에 전달하려고 한다"며 "10지구 시의원 사무실에 확인하니 2021년 이후 전혀 진척이 없는 상태다. 공청회 의견을 들으면 시의회가 움직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웨슨 전 시의원의 뒤를 이어 선출된 마크 리들리-토머스가 지난 2021년 추진한 것으로, LA시의회도 당시 이 부지에 저소득층 아파트를 신축하는 내용의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 부지는 크기가 0.5에이커에 불과하나 커머셜 조닝에 포함돼 있어 최소한 5층에서 8층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시의회는 이 프로젝트가 윌셔와 버몬트의 지하철역과 불과 한 블록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한 데다 저소득층 인구밀집 지역에 있어 LA시에 부족한 저소득층용 주택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해왔다.
 

하지만 리들리-토머스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시의원직이 박탈된 후에는 프로젝트 진행이 중단된 상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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