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고국 의료관광
대한민국 병·의원 10곳 1차 선정
수수료 없이 환자와 병원 1:1 연결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는 국내에서 인증받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안과 비뇨기과 등 대표 병.의원 10곳을 선정하고 별도의 수수료가 부가되지 않는 진료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는 "중앙일보와 보건의료 전문지인 데일리메디가 후원하는 미주 한인 고국 의료관광 서비스를 지난 7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교민들에게 건강검진을 비롯하여 각종 진료 및 치료 수술 등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초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현재 고국 의료관광 서비스로 이용 가능한 병원은 내과 진료를 위한 '필메디스의원'과 '조병수내과의원'을 비롯하여 외과 진료를 위한 '기쁨병원' 산부인과 진료 병원인 '트리니티여성의원'과 '차여성의학연구소(차병원)' 안과 진료에 '누네안과병원'과 '한길안과병원' 'CK성모안과의원' 비뇨기과 진료의 '해피비뇨기과의원' 그리고 종합병원인 '부산성모병원' 등이며 각 환자가 필요로 하는 진료과목을 선택하여 1:1 맞춤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진료 및 검진과 병행하여 고국을 방문한 한인을 대상으로 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관계자는 "1차로 10개 병원을 선정하여 운영 중이며 한국에서 진료와 검사 수술 등을 원하는 교민들이 직접 병원에 연락하여 진료 및 검사 일정을 잡을 수 있다. 각 병ㆍ의원들은 미국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에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병원 관계자는 "현재 교민 2명이 고국 방문 시 진료를 위한 예약을 완료했고 다른 진료과목 예약을 위해 해당 병원과 일정을 조정 중"이라며 "개별적으로도 고국 의료관광 문의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외교부가 2년마다 조사해 발표하는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재외동포는 732만 명으로 집계됐고 국가별로 재외동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총 263만 명의 한인이 거주 중이다.
하지만 해외에 거주 중인 교민들의 현지 의료시설 이용에는 한국에 비해 비싼 진료비 언어 문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신뢰 등 다양한 문제로 불편함을 겪는 사례가 많다. 더 큰 문제는 고국인 한국에서 진료 및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 방문을 원해도 병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무분별한 유치업자로 인한 피해와 의료비용 증가 의료사고 등에 노출되는 위험 역시 상존해 있는 실정이다.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는 이번 고국 의료관광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더 많은 병.의원을 선정해 더욱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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