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인들 함께 성장하고 혜택받게 하겠다” 재미한인미용협 이지원 회장
한국 최신 헤어스타일 교육
세법·노동법·상법 등 세미나
미용협은 지난달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10대 회장 선출, 협회 활동 계획 및 조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용협은 향후 ▶협회 조직 활성화 ▶세금 및 상법 세미나 개최 ▶최신 미용 기술 교육 ▶헤어 및 메이크업쇼 개최 ▶한국 미용 인플루언스와 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원 신임 회장은 지난 6대에 이어 7대에도 연임하면서 한국어 미용 라이선스 시험 시행 추진을 이끌었다.
그는 “K팝, K무비, K드라마 등으로 K뷰티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협회를 재정비하고 미주지역 미용인들을 결집해 K뷰티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과 함께 새롭게 출범한 미용협은 먼저 한국의 씨플롯바버샵(대표 최재영)과 지난 9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씨플롯바버샵이 미주지역에 방문해 한국 최신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한국 미용 시장에서 남성 헤어 점유율이 50%까지 급상승했다”며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미주지역에서도 남성 헤어 시장 잠재력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5~10명 헤어디자이너가 있는 대형 헤어 살롱도 있지만 1인 혹은 5인 미만의 스몰 비즈니스 형태가 대부분이다.
그는 “스몰 비즈니스와 독립계약자로 운영되고 있어 택스, 노동법, 상법 세미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미용인들이 같이 성장하고 혜택받는 협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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