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입양인대회 서울서 개막
10개국 500여명 참가
세계한인입양인대회는 2004년 설립된 세계한인입양인협회(IKAA)가 각국 한인 입양인들의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한국, 유럽, 미국을 순환하며 매년 열리며,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한국 행사는 올해가 일곱 번째다.
코로나19 탓에 한 해 미뤄져 열린 이번 행사엔 미국, 캐나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약 10개국 한인 입양인과 가족 등 최대 500여 명이 참가한다.
오는 16일까지 코엑스와 서울 전역에서 입양 관련 심포지엄과 국외 입양인 인식 제고를 위한 워크숍, 한인 입양인 감독이 제작한 영화 상영, 푸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최근 국내·국제 입양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입양 절차 전반에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더 많은 아동이 가족의 품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입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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