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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손정우는 2년형, 미국서 공범엔 9배 형량

아동성착취 웰컴투비디오
뉴욕공범에 17.5년형 선고

세계 최대 아동 디지털 성범죄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의 미주 지역 공범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웰컴투비디오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빈센트 갈라르자(32·뉴욕)가 징역 17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웰컴투비디오를 직접 운영해 온 손정우가 한국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과 대조된다. 〈본지 2020년 7월10일자 A-3면〉
 
연방검찰 관계자는 “갈라르자는 다크웹에서 174개의 동영상을 다운로드하고 약 560개의 동영상을 올렸는데 대부분 아동과 관련한 성착취물이었다”며 “운영자인 손정우에 대한 기소 발표 후 현재까지 이 사이트 이용자 중 337명을 체포 및 기소했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은 지난 2018년 손정우를 아동 성착취물에 대한 모의, 광고, 유통, 자금 세탁 등 총 9개 혐의로 기소했었다. 하지만, 한국 법원은 지난 2020년 연방검찰이 요청한 범죄인 인도 청구와 관련, “(손정우를) 청구국(미국)에 인도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 판단으로 보인다”고 판결했었다.
 


이 밖에도 연방검찰은 갈라르자에 대한 선고 소식과 함께 ▶니콜라스 스텐겔(워싱턴DC·180개월 형) ▶찰스 분더리히(가주·87개월형·보호관찰 15년) ▶어니스트 와그너(워싱턴·60개월 형·종신 보호 관찰) ▶대릴 밀러(캔자스·60개월 형·보호관찰 5년), ▶제이슨 드주넷(가주·33개월 형·종신 보호 관찰) ▶브라이언 라프라스(가주·18개월 형) ▶마이클 에제거버(텍사스·보호 관찰 5년) 등 주요 가담자에 대한 처벌 내용도 밝혔다.
 
연방검찰 관계자는 “웰컴투비디오 이용자에 대한 추가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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