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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기업 ‘에인트체인소프트’ 블록체인 기반, 컨테이너형 친환경 ICT 기술 선보여

최근 몇 년 사이 농업시장이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되면서 첨단산업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동하는 대한민국 농업기술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로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 그 글로벌 팜 시장 중심에 ‘에인트체인소프트’가 있다.
 
에인트체인소프트 김성욱 대표는 “대한민국의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후 변화가 일으킨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상당하다. 자연재해가 잦아질수록 농업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기후위기를 대처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 일 수 있는 스마트팜 시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욱 대표는 또 “미래산업의 경쟁력은 스마트팜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팜은 단순한 농업기술이 아닌, 저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및 AI 기술이 융합된 최첨단 산업으로 국내 농업 뿐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대한민국 농업기술에 대한 세계진출 비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를 위해 농작물 재배가 다소 어려운 기후를 가진 필리핀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등 점차 세계시장을 넓혀갈 생각”이라며 “상추나 양파 등 현지에서 비싸고 그에 비해 신선도는 떨어지는 농산물을 최상의 품질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향후 해외 진출 방향을 밝혔다.
 


요즘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은 품질이 우수하고 건 강에 좋은 제품을 찾는다. 김 대표는 “에인트체인소프트는 40FT(피트) 사이즈의 ICT가 접목된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함으로써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농작물을 현지인들에게 알릴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이는 이미 확실한 수요조사를 거쳐 진행된 상황”이라며, “현지 대형유통체인과 연계해 필리핀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한 결과 상추와 양파 등을 더 많이 더 건강하게 먹길 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의 취지는 대한민국의 스마트팜을 알리는 것도 있지만, 현지인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진행한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처럼 소비자들이 원하는 농작물을 기후 상관없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365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며, 향후 성공적 판매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부연했다.
 
에인트체인소프트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김 양식업까지 수출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스마트팜 시장을 세계로 크게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스마트팜 시장의 세계화가 실현되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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