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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크리스토퍼 배 후보, 민주당 예비선거 석패

순위선택투표 개표 결과, 토니 아벨라 후보와 123표차
배 후보 “안전하고 강한 퀸즈 만들기 위해 계속 싸우겠다”

접전을 펼쳤던 뉴욕시의원 19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한인 크리스토퍼 배 후보가 석패했다.
 
5일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순위선택투표’ 개표 결과에 따르면, 토니 아벨라 후보는 2865표로 51.1%를 확보했지만, 배 후보는 2742표(48.9%)를 얻었다.  
 
아벨라 후보는 배 후보보다 123표 더 얻으면서 19선거구 민주당 후보가 됐다. 이제 아벨라 후보는 현직 비키 팔라디노(공화) 후보와 11월 본선거에서 맞붙게 된다. 아벨라 후보는 2021년에도 팔라디노 후보와 경쟁했다.
 
뉴욕시 예비선거는 순위선택투표제로, 유권자들은 최대 5순위까지 후보자에 대한 선택을 하게 된다.  
 


1순위에 선택한 후보가 과반을 얻으면 바로 당선되지만, 1차 개표와 부재자 투표를 합한 2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가장 적게 득표율을 얻은 후보 1명이 탈락한다. 이후 탈락한 후보를 1순위로 적은 유권자들이 선택한 2순위 후보가 득표하는 방식이다.  
 
19선거구는 한인 유권자들이 많이 거주하지만, 백인 인구가 53%로 다수인 곳이다. 케빈 김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장 등이 시의원에 도전했다가 석패한 곳이기도 하다.  
 
배 후보는 “오늘의 결과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19선거구의 모든 유권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강한 퀸즈를 만들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아벨라 후보는 “저에 대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준 유권자들은 물론,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순위선택투표 개표 결과 9선거구 민주당 경선에서는 ‘센트럴파크 파이브’ 중 한 명이었던 유세프 살람이 63.8% 지지를 받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한인 밀집지역인 20선거구에선 유-칭 제임스 파이 후보가 공화당 후보로서 샌드라 황(민주) 현 시의원과 맞붙을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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