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경제학] 박스권 탈출
S&P500 지수 예상 깨고 상승
애플 등 7개 대형주 상승 견인
증권가의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ent Seven)이라고 불리는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를 비롯한 기술주 위주의 7개 대형주가 대부분의 상승을 견인한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스탠다드 앤드 푸어 글로발의 분석에 의하면 2023년 상반기 5월 16일까지 이 7개의 주식을 제외한다면 S&P500 지수는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전하고 있다.
참고로 매크니피센트 세븐 주식은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알파벳(구글), 메타(Facebook),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이다. 내용 면에서 부실한 상승이라고 해도 계속해서 예상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하락에 의한 손해에서 이익을 놓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으로 바뀌게 된다.
경기 침체가 수익 부진으로 이어지고 수익 감소가 주가 하락으로 연결된다는 근거를 가지고 경각심을 외치는 쪽의 의견을 가진 증권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견해를 바꾸지 않는 이유는 고집이나 자존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바라보는 주요 지표에서 의견을 바꿀만한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제러미 그랜섬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공지능’ 붐으로 1, 2분기 정도 늦춰지기는 했으나 주식폭락 가능성이 70%라고 말하며 수퍼버블 붕괴를 경고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브리지워터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블룸버그 투자 컨퍼런스에서 지금 우리는 부채위기의 시작점에 있으며 경제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레이 달리오는 늘어난 부채 발행보다 부채 구매자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금년도 주가 상승을 전망하는 Paul Tudor Jones와 같은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도 있다.
그는 CNBC 인터뷰를 통해 2006년도 금리 환경과 비교하며 금년도는 주가가 상승 마감할 것을 전망했다.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난 후 1년 정도는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기업가치의 바탕이 되는 것은 실적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가치 기반의 변화가 오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 결정에 갈등을 느끼는 것을 주의하고 경계해야 한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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