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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동서양 거장 작품 전시…샤토갤러리 소장 미술품 공개

이상범·김기창 등 작품 포함

LA 한인타운에서 한국 동양화단을 이끈 청전 이상범과 초현실주의 스페인 화가 호안 미로 등 동양화와 서양화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샤토 갤러리(관장 수 박)는 갤러리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과 외국 작가들 작품 60여점을 총망라한 ‘시간을 초월하여(Transcending Time)’ 전시회를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샤토 갤러리의 소장 미술품을 대중에게 처음 공개하는 전시회로 동양화, 서양화, 사진, 조각, 서예 등 다채로운 여러 장르의 예술품들이 소개된다.
 
동양화로는 청전 이상범, 의제 허백련, 심산 노수현,  운보 김기창, 서세옥 등 당대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고 남농 허건의 8폭의 병풍에 하나의 그림을 그린 병풍 대작도 소개된다.  
 
서예는 추사 이래 최고의 서예가로 꼽히는 손재형씨의 글씨와 그의 제자이자 70~80년대 한국 서예계를 대표했던 현대 최고의 서예가 일중 김충현의 글씨 그리고 평보 서희환의 한글 서예와 노산 이은상이 자작시를 쓴 작품도 전시된다.
 
서양화는 한국 추상 미술의 대가 남관, 변종화, 권옥연 씨의 작품과 동양화의 소재로 추상 미술의 경지를 개척한 권영우의 대작도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호안 미로의 작품과 한국의 대표적인 여류 조각가 김정숙의 작품을 비롯한 장미화가 황염수, 새의 화가 윤중식, 이당 김은호의 제자였던 운보 김기창의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또 게티 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된 사진작가 이명호의 작품과 그 외 현대 사진작가들의 작품도 공개된다.  
 
샤토 갤러리 수 박 관장은 “전시 작품은 모두 비매품”이라며 “이번 전시는 갤러리의 커뮤니티 서비스의 하나로 남가주 미술애호가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전시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주소:3130 Wilshire Blvd, #104, LA
 
▶문의:(213)277-1960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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