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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스릴 라이드' 건설 논란

51층 타워 놀이기구 건설 승인
일부‘조닝 위반’이라며 반발

타임스퀘어 중심부에 260피트 높이에서 떨어지는 놀이기구 '스릴 라이드' 설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시 빌딩국은 타임스퀘어 중심부에 '스릴 라이드'를 포함한 51층 높이의 타워를 건설하려는 개발업체인 ‘엑스텔 디벨롭먼트(Extell Development)’의 계획을 승인했다. 이 타워에는 수백 개의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 바, 회의실, 전망대도 들어설 예정이다. '스릴 라이드'와 타워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스릴 라이드'는 웨스트 46스트리트의 8애비뉴를 내려다보는 지상 40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놀이기구다.  
 
톰 해리스 타임스퀘어 얼라이언스 회장은 FOX5와의 인터뷰에서 "뉴욕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타워가 뉴욕시에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놀이기구 설치가 뉴욕시 조닝 규정(zoning law)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올리브 프로이트 환경건전화개발위원회(Committee for Environmentally Sound Development) 회장은 "코니아일랜드는 놀이공원이지만, 미드타운은 아니다"라며 지적했다.  엑스텔 디벨롭먼트 측은 "조닝을 위반하지 않는다"며 반박했으나, 도시 계획가인 조지 제인스는 "놀이기구는 코니아일랜드 같이 어트랙션 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만 설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앤드류 루단스키 빌딩국 대변인은 "타워 건설을 통해 뉴욕시 엔터테인먼트 중심인 타임스퀘어의 특성을 보존하고 향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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