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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메달리스트 김기수씨 "3오버 다짐 이뤄 행복"

이번 대회를 연세대학교 글로벌 CEO 총연우회(YGCEO)의 독무대로 만든 건 모든 팀원의 공이 컸지만 유독 빛이 난 선수가 있었다.
 
연세대 GCEO의 김기수 선수(60·사진)는 75타를 기록, 개인 최고 성적 선수에게 주어지는 일반부 메달리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김 선수는 “올해 처음 출전하는 연세대 GCEO의 명예를 위해 3개 오버를 치겠다고 각오하고 출전했는데 그 각오가 이루어져서 너무 행복하다”며 “동문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좋은 성적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김 선수는 “대회 시작 전 일찌감치 먼저 와서 레인지에서 연습을 한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골프는 나에게 인생의 휴게소 같은 곳”이라며 “골프를 치는 순간을 순수하게 즐긴다”고 골프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전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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