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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블스' 인연 한지민, 정은혜 작가 참여한 '2023 聯:연을 잇-다' 展 엔버갤러리 방문

배우 한지민이 21일 압구정동에 위치한 엔버갤러리에서 열린 '2023 聯:연을 잇-다' 전시를 찾았다. 앞서 한지민은 정은혜 작가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고 정은혜 작가의 영화 '니얼굴' 시사회에 깜짝 방문하는가 하면, 전시회 '포옹전'을 관람하는 등 '우블스'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이미지 제공 : 엔버갤러리]

[이미지 제공 : 엔버갤러리]

한지민은 이날 정은혜 작가와 함께 엔버갤러리의 작품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특히 자신과 정은혜가 그려진 그림 앞에서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지난 8일 시작된 ‘2023년 聯:연을 잇-다’는 오는 7월 2일까지 진행되며, 정은혜 작가를 비롯한 발달장애 예술노동자 23인의 다양한 작품과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 '2023 聯:연을 잇-다'는 전시명에서 드러나듯 발달장애인, 온전한 존재로서 인정받지 못해 무용한 존재가 된 그들이 예술 작품이라는 연결고리로 세상과 연을 잇는다는 의미로 접근한다.  
 


'장애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사회적 욕구를 가진 그들이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과정과 그들만의 독특하고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펼쳐진 새로운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다.  
 
앞서 한지민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인생을 그린 영화 '김복동'에 내레이션 참여를 하는가 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의료용 방호복 3000여벌을 기부하고, 지난해 3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긴급구호와 올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좋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한지민은 인터뷰를 통해 "은혜 작가는 굉장히 심플하고 정의로워서 오히려 제가 많은 것을 배운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작품 활동 당시 은혜 작가에게 '김우빈 배우가 좋아, 내가 좋아?"라고 장난으로 물어본 적이 있는데, "나는 비교하지 않아. 누구든 다 예쁜거야. 다 소중한 거야."라는 대답을 해서 깜짝 놀랐다. "고 말하며 정은혜 작가와의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어 "은혜 작가랑 있으면 은혜 작가 세상에 내가 들어감으로써 더 가벼워지고 밝아지는 기분이 들어 좋다."며 "이번 전시처럼 다른 발달장애 친구들도 다양한 도전과 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양평군 윤순옥군의회의장이 엔버갤러리에 방문한 바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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