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스페셜 올림픽서 ‘버겐 올스타스’ 맹활약
33명으로 구성된 '버겐 올스타스' 선수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뉴저지주 유잉에 있는 뉴저지 주립 '뉴저지 칼리지(The College of New Jersey)'에서 개최된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대회가 열리는 3일 동안 뉴저지 칼리지 학생들이 이용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열기 넘치는 개막식 행사(opening ceremony)에 이어 경기에 출전했다.
'버겐 올스타스'는 선수들이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분전을 펼친 결과 Bocce 종목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4개를 수상했다.
주디 신 단장은 대회 결과에 대해 "스페셜 올림픽 끝난 뒤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신생팀인 저희를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번 스페셜 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한 팀 치고는 너무나 훌륭한 결과가 나와 감사한 마음이 무한대"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버겐 올스타스'는 스포츠에 흥미를 갖고 있는 한인 장애인은 물론 가족과 자원봉사자들도 직접 경기에 참가하거나 후원을 할 수 있는데, 스페셜 올림픽 종목에 장애인과 파트너를 이뤄 진행하는 경기가 있기 때문에 고령의 부모들을 대신해 함께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주디 신 단장은 "미국에서는 '버겐 올스타스' 활동과 같은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은 경찰 등 사법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한인사회의 관심도 필요하다"며 '버겐 올스타스'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장애인·가족·자원봉사자·후원자(개인 또는 기업)는 e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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