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코카카(KoCACA) 교류협력 네트워킹 진행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코카카(KoCACA) 교류협력 네트워킹이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루비홀, 사파이어홀에서 6월 13일과 14일 양일 간에 걸쳐 진행됐다.6월 13일에는 해외 무대기술, 공연환경, 전시 총 3개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무대예술의 새로운 트렌드 및 기술 특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해외 무대기술 섹션에서는 서플라이 앤드 디맨드(Supply & Demand) 그룹 프로듀서 겸 기술감독인 레미 라푸앙트(Rémi Lapointe)가 ‘경계를 허무는 것: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기술적 방향성 한계 극복’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레미 라푸앙트는 “순간의 경험을 즐길 수 있게 기술적인 요소는 잘 감춰 놓으면서도 효과는 실제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 기술의 마법이 성공적인 공연과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공연환경 섹션에서는 ‘우리나라 공연장 및 공연 안전제도 설명 및 홍보’를 주제로 공연법령 안전제도 최신 개정내용에 대한 설명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공연장 및 공연단체 운영자의 의무와 책임, 공연장안전지원센터를 통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등이 진행되었다.
‘지속가능한 시각예술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전시의 가치와 확산’을 주제로 진행된 전시 섹션은 엔데믹(endemic; 풍토병화)으로 달라진 전시환경과 관련하여 2024년 이후 전시 전망에 대한 발표와 우수 순회전시 사례 공유 등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6월 14일에는 해외교류와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예술교육 분야에 대한 네트워킹이 진행되었다. 우선 해외교류는 ‘해외기관 및 아트마켓을 통한 운영시스템 개선과 교류방안 논의’를 주제로 영국 에든버러 어셈블리 페스티벌과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에서 진행 중인 ‘코리안 시즌’,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의 국제협력 사례 등이 논의되었다.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섹션에서는 ‘문화예술 후원을 통한 ESG 경영’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카카오 제주협력팀 이재승 이사, ㈜블루버드씨 김상미 대표이사, 올림푸스한국㈜ 고은혜 CSR 팀장 등 문화예술 후원과 관련하여 다양한 사례와 조언을 제시할 수 있는 현역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패널로 참석한 ㈜블루버드씨 김상미 대표이사는 “기업과 문화 예술의 협력이 전문성을 가지고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인을 위한 일자리 연결이 핵심”이라며 “기업 중심의 예술인 인턴십 양성, 기업과 예술인 협력 프로젝트 진행 등 연계사업을 만들어내고 양성한 후 실제적 사례 관리를 하고 시스템이 구축되면 문화예술과 기업 후원의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류협력 네트워킹의 대미를 장식한 예술교육 섹션에서는 ‘문화예술교육, 공간을 넘어서는 같이의 가치’를 주제로 ‘KoCACA 문화예술교육사업 통합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후원하는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6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포럼, 아트마켓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오늘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한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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