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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링컨 노예 해방 선언 원본, 스프링필드서 전시 외

#. 링컨 노예 해방 선언 원본, 스프링필드서 전시 
 
제16대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서명한 '노예 해방 선언'(Emancipation Proclamation) 원본이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에서 전시된다.  
 
스프링필드 소재 링컨 박물관은 흑인 노예 해방 기념일(Juneteenth, 6월 19일)을 맞아 2주 동안 노예 해방 선언 원본을 전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존하는 20여 개의 원본 중 하나인 해당 선언문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노예 해방 선언은 1863년 1월 처음 발표됐지만 미국 남북전쟁이 끝난 후인 1865년 12월 노예 제도를 금지시킨 연방 헌법 수정 제13조와 함께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스프링필드 링컨 박물관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문을 연다. 
 
#. 그럽허브, 시카고 본사 포함 대규모 정리 해고 
 
[로이터]

[로이터]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음식 배달업체 '그럽허브'(Grubhub)가 대규모 정리 해고를 발표했다.  
 
그럽허브측은 지난 12일 전국적으로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되는 400여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그럽허브는 시카고에만 약 850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인데 이 가운데 120명 정도가 해고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럽허브측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회사를 경쟁력 있는 수준에서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전체 사업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 섰으나 운영비 및 인건비 부담은 더 늘어났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이번 정리 해고 대상자에게 16주 치의 주급을 제공할 방침인데 협력 업체 직원과 운전자는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럽허브는 지난 202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둔 '저스트 잇 테이크어웨이'(Just Eat Takeaway)가 49억4000만 달러에 인수했는데 또 한번 매각 수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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