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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한인회,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

휴전 70주년 기념해 개최
16일 서폭카운티 참전비 앞

롱아일랜드한인회가 6.25 참전용사 휴전 70주년 보은 행사 홍보차 본사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박연환 이사장, 하세종 전 회장, 문용철 회장.

롱아일랜드한인회가 6.25 참전용사 휴전 70주년 보은 행사 홍보차 본사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박연환 이사장, 하세종 전 회장, 문용철 회장.

“참전용사분들께 ‘고맙다’는 말 한마디 전해주세요”
 
롱아일랜드한인회 관계자들이 12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해 6.25 참전용사 휴전 70주년 보은행사 개최 소식을 알리며 많은 동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휴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기리며 특별히 진행되는 이번 보은행사는, 16일 오후 6시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6.25 참전 기념비 앞에서 진행된다.    
 
하세종 전 회장은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을 발판 삼아 오늘날 대한민국이 모든 영광을 누리고 산다고 생각한다. 동포사회도 그분들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휴전 70주년을 기념해 그 희생에 대한 보은행사를 진행하려고 한다. 2년 후(2025년)면 전쟁 75주년을 맞이하는데, 그때가 되면 참전용사들의 얘기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매주 그분들이 돌아가신다는 소식을 듣는다. 많은 동포들이 행사에 참여해 그분들께 ‘고맙다’는 말 한마디 전해주시면 좋겠다”며 동포들의 행사 참여를 촉구했다.  
 
문용철 회장은 “예전에 참전용사분들을 모시고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한국의 발전상을 보고 ‘잇츠 뉴욕!’이라고 외치셨다. 그만큼 발전했다는 거다. 지금은 그분들이 대부분 돌아가시고 없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희생한 그분들을 계속해서 추모하고, 한미동맹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는 다음 세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글·사진=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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