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이문•휘경, 용답동 개발 활발…서울 동북권 상전벽해이문•휘경 뉴타운과 함께 변모하는 수혜단지는 어디?
성동구, 동대문구 등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 동북권 일대가 다양한 개발사업들을 통해 ‘상전벽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때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인해 정비사업들이 중단되고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줄줄이 미뤄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 부임과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업들에 속도가 붙으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동북권 개발에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강을 경계로 강남을 마주하고 있고 쾌적한 주거와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이 뛰어난 성동구 일대도 곳곳에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성동구는 앞서 ‘2040 성동 도시발전기본계획 실행계획’을 근간으로 성동구 4대 중심 권역을 설정하고 ‘4대 중심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르면 △송정•용답 권역은 수변을 품은 친환경 주거 중심지로 △마장•사근 권역은 교통, 문화, 상업이 강화된 광역 연결 중심지로 △금호•옥수 권역은 의료, 교육, 상업이 강화된 주거중심지로 △성수 권역은 문화와 첨단산업의 일자리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중에서 특히 정비사업, 지역주택조합 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이 추진되는 용답동 일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동구에 따르면 현재 용답동에서 가장 사업이 빠른 곳은 용답동 청계지역주택조합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용답동 일원에는 396세대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또한 인근에는 용답동 일원의 재개발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약 1600세대가 들어서면 총 2천여 세대의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며, 용답1구역과 2구역 재개발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용답동에서는 도시재생사업도 추진된다. 성동구에 따르면 현재 5개 지역에서 9가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데 이중 용답동(장한평) 도시재생사업은 장한평 자동차매매센터를 자동차산업 지원 시설, 시설 현대화, 가로환경 개선 등을 거쳐 현대화된 자동차산업 복합단지로 변신시키게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용답동 일원에 위치한 중랑물재생센터는 물재생관련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엔 공원과 물관련 산업 스타트업, 연구시설 등이 들어서는 친환경 시설로 재탄생하게 된다.
업계 전문가는 “성동구 용답동 일원은 청량리역과도 가까워 청량리역 개발 수혜도 기대되는 곳이다. 지하철 5호선과 2호선지선 등과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로 등의 교통망과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좋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동북권 개발의 한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을 앞둔 곳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대표적으로 성동구 용답동 신답역 앞 예식장으로 지역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옛 명문예식장 자리에 SK에코플랜트가 ‘청계 SK VIEW(뷰)’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총 396세대이며, 전용면적 59㎡ 중심으로 108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기존 조합사업과는 달리 일반분양세대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청약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에서 100m 거리 내 2호선 신답역이 위치하며, 5호선 답십리역도 도보 3~5분 거리에 위치해 2호선을 통해 시청, 을지로 등 서울 북부와 잠실,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5호선으로는 고덕, 강일까지 환승 없이 도달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반경 1km 이내에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교육 환경도 좋다.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고, 일부세대에서는 탁 트인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중랑물재생센터 개발로 서울숲에 버금가는 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라 거주 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한편, 청계 SK VIEW는 홈페이지에서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추첨을 통해 매주 5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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