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도서관 폐관 책 세일
권당 1불…3000권 이상 판매
샌디에이고 지역 내 유일한 공공도서관으로 그 명맥을 유지해 오던 한빛 도서관이 문을 닫는다.
한빛도서관은 2002년 11월 한빛교회가 지역 한인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했으며 그 운영과 예산까지 직접 지원해 왔다. 그동안 도서 구입과 기증 등을 통해 약 3천 여권의 서책을 구비해 놓고 무료로 대출해 줘왔다. 그러나 2020년 3월 팬데믹으로 인해 문을 닫은 이후 다시 문을 열지 않아 사실상 폐관된 상태였다.
한빛도서관은 설립 당시 장소(7894 Dagger St. SD)에서 2013년 5월 지금의 시온마켓 2층으로 자리를 옮겨왔다.
한편 한빛도서관에서는 오는 6월17일(오전9시~오후1시)과 18일(오전 11시~오후 1시) 이틀에 걸쳐 모든 도서를 판매한다. 소설, 에세이 집 등 문학서적과 신앙서적, 그리고 아동 전집 등 3000여 권의 책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판매가는 신앙서적은 무료, 아동 도서는 50센트, 일반 도서는 1달러.
▶문의:(858) 874-2412(한빛교회), sonhyejung75@gmail.com(네트워크 선교부 손해정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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