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고교 한국어반 호프클럽 콘서트 ‘열기’
불우학생 돕기 행사…사물놀이·댄스태권도 시범 등
올해 1년 동안 활동해 12학년생 9명에 장학금 지원
팰팍고교 한국어반은 지난 2일 학교 강당에서 200여 명의 학생과 교사 등이 모인 가운데 한국어반 학생들이 주축이 되서 ‘호프클럽 콘서트(Hope Club Concert)를 열었다.
호프클럽 콘서트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수 성적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목적을 갖고 있다.
팰팍고교 한국어반은 올해 여러가지 행사를 통해 12학년 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학생들은 장학생을 위한 기금 모금을 위해 학교에서 지난 1년 동안 연습한 ▶사물놀이팀 ▶K-Pop 댄스팀 ▶악기 연주팀 ▶태권도팀 ▶댄스팀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또한 참석자들을 위해 간단한 한국 음식도 준비하고, 상품권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뜻있는 행사를 돕기 위해 많은 한인 커뮤니티가 후원을 했다.
팰팍고교 한국어반 황정숙 교사는 행사의 의의에 대해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시간과 열정과 달란트를 사용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따뜻한 경험을 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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