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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공립도서관 한국 국악·무용 공연 개최

뉴욕한국국악원 박윤숙 회장 등 정상급 국악인들 참가
도서관 측 “다이나믹하고 아름다운 한국국악 공연” 소감

지난 3일 퀸즈공립도서관 멕골드릭에서는 박윤숙 뉴욕한국국악원 회장(둘째줄 오른쪽 10번째) 등 국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의 국악과 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참가한 국악인과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뉴욕한국국악원]

지난 3일 퀸즈공립도서관 멕골드릭에서는 박윤숙 뉴욕한국국악원 회장(둘째줄 오른쪽 10번째) 등 국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의 국악과 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참가한 국악인과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뉴욕한국국악원]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욕시 퀸즈의 공립도서관이 한국의 국악과 무용을 선보이는 행사를 개최해 갈채를 받았다.
 
퀸즈공립도서관 멕골드릭(Queens Public Library McGoldrick)에서는 지난 3일 뉴욕한국국악원 소속 정상급 국악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박지혜 양의 사회와 설장고 공연에 이어 ▶입춤 공연(노선숙·권청자·이영희) ▶두이 박윤숙 유대봉류 가야금 산조 예능전수 보유자(뉴욕한국국악원 회장·뉴욕 문화재)의 가야금 산조와 가야금 병창으로 모두 함께 ‘아리랑’← 공연을 했다.
 
이어 감동의 무대는 ▶소고춤(박지혜) ▶화선무(노선숙·권청자·이영희) ▶사물놀이-평화의 북 공연 (강유선 원장·조성원·조성은·조성준·권세인)으로 연결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윤숙 뉴욕한국국악원 회장은 “오늘 퀸즈공립도서관에서 앵콜 공연을 할 수 있어 뜻 깊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유선 원장은 한국의 국악과 무용을 미국사회에 알리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도서관 공연 기회를 만들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내빈으로 참석한 홍종학 한미연합회 뉴욕회장은 “우리 고유 전통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린다는 자체가 한국 민간 홍보 대사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행사를 준비한 모든 국악인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퀸즈공립도서관 인드라 바라 커뮤니티 라이브러리 매니저(Community Library Manager)는 공연이 끝난 뒤 “다이내믹하고 아름다운 한국국악 공연을 볼 수 있어 감명 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퀸즈공립도서관은 오는 8월 12일에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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