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주립대 민족학부, 그레이스 유 학장 선임
SFSU는 25일 “오는 7월 1일부로 그레이스 유(사진) 교수가 소수민족학부 학장으로 선임된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지난 1996년부터 SFSU에서 아시안-아메리칸학 교수로 활동해왔다.
SFSU 에이미 수요시 총장은 “유 교수가 이룬 학문적 성과와 교육에 대한 열정은 SFSU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훌륭한 사회학자이자 여러 방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커뮤니티 조직가가 민족학부를 이끌게 됐다”고 전했다.
유 교수는 소수민족학부의 인종·정의 프로젝트 초대 디렉터를 맡았으며 학교 보조금 프로젝트 디렉터 등을 맡아 SFSU가 교육부로부터 최초로 아태계 지원 기관 보조금을 받게 하는 성과를 올렸다.
유 교수는 “소수민족학부는 SFSU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학생, 교직원, 교수진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배려, 형평성, 사회 정의에 중점을 두는 민족학부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이스 유 교수는 UC 어바인(사회학), 로마린다대학(공중보건학 석사), 샌프란시스코대학(사회학 박사)을 졸업했다. 저서로는 ‘세대를 아우르는 돌봄: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연결된 삶’이 있다. 이 책은 전국 사회학회에서 최우수 도서 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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