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왼손약지 반지→"임산부에 폭력 NO"..'칸'서도 온통 ♥케이티 생각[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5/26/202305252116772048_646f9d23355e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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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칸'에서도 송중기의 사랑꾼 면모는 더욱 빛났다.
송중기는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76회 칸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찾았다.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 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
그의 프랑스행에는 현재 임신 9개월인 아내 케이티도 함께였다. 지난 2월 영화 '로기완' 촬영 겸 해외 일정을 소화할때도 케이티, 반려견과 동행했던 그는 이번 칸 데뷔 현장에도 아내와 함께했다.
송중기는 지난 23일(현지시각)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 당시 "아내가 지금은 배우 생활을 은퇴했지만 현역 시절 칸 영화제에 자주 왔다고 한다"며 아내가 여러 칸 영화제 경험을 공유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은 임산부 문화가 달라 '걷고 산책하고 운동을 많이 하라'는 주의더라. 칸 영화제도 중요하지만, 사실 온 신경이 그쪽(아이·아내)으로 가 있다"며 "영화 홍보 일정 중간 중간이나 모두 마치고 와이프를 챙겨야 한다"고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배우 송중기와 부인 케이티가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3.02.16 / rumi@osen.co.kr](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3/05/26/202305252116772048_646f9d25aef35.jpg)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배우 송중기와 부인 케이티가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3.02.16 / rumi@osen.co.kr
뿐만아니라 아내와 함께 '화란' 공식 시사회에 함께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사진 많이 찍어달라"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24일 진행된 공식 시사회에 케이티는 함께하지 않았다. 이번 칸 레드카펫이 송중기와 케이티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공개석상이 될 예정이었지만, 송중기는 아내가 아닌 '화란' 주인공 홍사빈과 김형서(비비), 김창훈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랐다.
이 역시 만삭 아내를 향한 송중기의 배려였다고. 영화 안에 폭력적인 장면이 다수 포함돼 있는 만큼 아이와 임부에게 좋지 않다는 송중기의 판단으로 케이티는 시사회 자리에 함께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송중기의 왼손 약지에 끼워진 반지였다. 송중기는 시사회 전 팬들의 사진에 포착됐을때는 물론, 시사회 레드카펫에서나 25일 진행된 공식 포토콜 행사에서도 항상 반지를 착용했다. 이는 케이티와 함께 맞춘 결혼 반지. "온 신경이 쏠려있다"는 그의 말처럼 송중기는 영화 홍보 일정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항상 아내 생각을 빼놓지 않으며 사랑꾼 면모를 뽐내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직후 열애를 발표했다. 그는 열애 상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은 채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송중기의 연인에 대한 무수한 추측이 쏟아졌지만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던 송중기는 올해 1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송중기는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케이티에 대해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만큼 좋은 사람"이라며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다.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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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OSEN DB
김나연(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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