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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SG발 폭락' 키움증권 등 압수수색…라덕연 관련 자료 확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소시에테제네랄(SG)발 주가폭락 사태를 초래한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키움증권을 24일 압수수색 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과 KB증권 등 증권사 두 곳 본사와 NH농협은행 관련 지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차액거래결제(CFD)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CFD는 라덕연(42) H 투자자문사 대표 등 주가조작 의심 일당이 시세 조종 수단으로 악용했던 파생상품이다.



이에 검찰은 라덕연 일당의 주가조작에 활용된 계좌 거래내역 및 블록딜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다만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관련 수사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김 전 회장을 비롯한 키움증권 전·현직 고위 임원 사무실과 주거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은 주가 폭락 직전 보유 중이던 다우데이타 지분 3.65%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해 약 605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다우데이타는 라덕연 일당의 주가조작 의심 대상 종목 8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때문에 김 전 회장이 주가조작 정황을 알았거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한 논란이 일자 이달 초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보람(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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