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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상 이혜인양 등 8명 입상 ‘영예’

오렌지샌디에이고 평통 개최
통일 골든벨 퀴즈 대회 열려
2명 7월 본·결선 출전권 획득

지난 20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참가 학생들이 답을 쓴 종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참가 학생들이 답을 쓴 종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이하 평통, 회장 김동수) 주최로 열린 ‘2023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에서 8명의 학생이 입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퀴즈대회(총괄준비위원장 김재석)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 평통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 대다수는 사전에 예상 문제를 철저히 풀어본 듯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영예의 통일상(1등)은 사이프리스 고교 이혜인양에게 돌아갔다. 이양은 상금 500달러도 받았다.
 
평화상(2등, 상금 300달러)은 권유진(서니힐스고), 민주상(3등, 상금 200달러) 김지오(트로이고)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자유상(장려상, 상금 각 100달러)은 유니아 신, 안찬균, 스테파니 홍, 케이티 김, 김아인 학생 등 5명에게 돌아갔다.
 
평통 측은 이들 중 2명에겐 한국에서 7월 18일~22일(현지시간)에 열릴 본선 및 결선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1명에겐 에어프레미아 LA지점에서 후원한 한국행 항공권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도현 총무간사는 폐회사에서 “학생들이 가진 통일 의식과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에 깜짝 놀랐다. 앞으로도 계속 한국의 평화통일에 관해 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평통은 내달 25일 정오부터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 앞에서 개최할 ‘6·25 전쟁에서 OC 세계한상대회로!’ 행사를 위한 글, 그림, 디카시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작품 주제는 전쟁 규탄과 평화 추구,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다. 수필과 시 등 글, 디카시 작품은 내달 16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20puacocsd@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그림의 경우,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낸 뒤 원본을 내달 16일 오후 4시까지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는 행사 당일 오후 1~3시 사이 현장에서 진행될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평통 측은 글, 그림 각 부문별로 장원 1명(상금 500달러), 평화상 1명(300달러), 통일상 1명(200달러), 장려상 5명(각 100달러)씩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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