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괭이 난동'에 아수라장된 동네
주택으로 차량을 돌진한 뒤 곡괭이로 방문을 부수고 룸메이트를 해치려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오렌지 카운티 레이크 포레스트 동네 이웃들에 따르면 22일 정오 무렵 2만4300블록 피코크 스트리트에서 이 같은 사건이 시작됐다.
주변 주택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을 보면 범행 용의자는 기아 세단 차량을 몰고와 이 주택을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인근에 위치한 자신이 세들어 사는 집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용의자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현관문을 열려다 안 열리자 어깨를 부딪혀 강제로 연 뒤 뒷마당에서 곡괭이를 가져와 다른 방에 거주하는 룸메이트를 찾아가 곡괭이를 휘둘렀다.
용의자는 결국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마약류를 섭취한 상태에서 행동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동기를 파악 중에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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