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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로 표현한 ‘희망의 속삭임’…가톨릭미술가회 10인 그룹전

내달 10일까지 예술사랑갤러리

한인가톨릭미술가회(KCAA·회장 이미정)가 예술사랑 갤러리(관장 김성일)에서 내달 10일까지 ‘희망의 속삭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회화, 금속, 조각 등 작가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아트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는 곽설리, 제시카 시, 사벨라 김, 김성일, 김원실, 제인 장, 김인철, 김혜경, 캐서린 권, 헬렌 한 등 10인이다.  
 
곽설리 작가는 프란츠 카프카의 유명한 소설 ‘법앞에서’의 주인공이 죽을 때까지 결코 법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듯 아트 세계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해 오마주한 작품을 선보인다.  
 
제시카 시 작가는 자연에서 만난 생동감 있는 소재를 물감으로 채색한 종이에 불에 녹인 크레용과 오일 파스텔을 덧칠해 나이프를 활용해 봄을 표현했다.  
 


이사벨라 김 작가는 주물을 뜨고 캐스팅하고 전기도금 작업을 통해 십자가의 형상을 만들고 1월의 탄생석인 가넷과 순수함을 의미하는 진주로 장식해, 성스러움과 소망하는 마음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인가톨릭미술가회 이미정 회장은 “샌버나디노 자연 속에 자리한 종합아트센터에서 전시 관람 뿐만 아니라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봄소풍 행사도 마련했다”며 “협회 회원들 간 상호교류와 돈독한 친밀한 관계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소:1551 Cajon Blvd. San Bernardino  
 
▶문의:(909)573-9929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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