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세계로 뻗어나가는 메디컬 기술력의 'K-안마의자'

5년간 R&D에 1000억 원 투입
'글로벌 홈 헬스케어' 시장 장악

'바디프랜드'가 국제적으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그룹으로 각인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생활 속에서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확산됨에 따라 안마의자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33억 달러에서 오는 2027년에는 4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안마의자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높아졌다.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의 대표적인 플랫폼인 에이풀(Aful)의 안마의자 이용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안마의자를 구매한 4060 신중년 81.6%는 안마의자 구매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안마의자를 추천한다"라는 이들도 75.1%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의 조사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2020년 상반기 매출액 기준으로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에서 7.5%의 점유율로 세계 1위에 올랐다. 당시 안마의자 종주국으로 불리는 일본 기업 파나소닉과 이나다패밀리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한국에서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국가 수출의 활성화에 기여한 상품과 생산 기업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고 KOTRA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 그리고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등의 구체적이고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선정될 수 있다.
 

최근에는 한미동맹재단을 통해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참전용사 보훈시설인 '미 보훈 요양원(Armed Forces Retirement Home)'에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 목적을 위한 견인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 케어' 3대를 제공했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 달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 시기에 맞춰 추진됐다. 또한 지난 1월에는 해외 파병 부대에도 안마의자 '팬텀 로보'를 제공한 바 있다.
 
이렇듯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게 한 성장의 원동력은 연구개발(R&D) 투자에 있다. 바디프랜드는 작년에만 전체 매출액 대비 4.8%에 달하는 249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고 특히 가전 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위해서 최근 5년간 1000억 원 가까이를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어 최고 품질의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