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소주 한잔 하고 싶다'던 조국…'문재인입니다' 본 뒤 한 말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문재인입니다' 포스터 사진으로 교체하고 “조용히 담담히 보고 왔다”고 짧게 적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지난 4일 경북 구미에서 진행한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 콘서트에서 “아직 (‘문재인입니다’) 다큐멘터리를 보지 못했다”면서 “(문 전 대통령을) 모신 사람으로 감사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문 전 대통령이 있는 평산마을을 찾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엔 “해야죠”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재판이 진행되는 중이라서 무슨 이야기를 했느니, 그 자체로 정치적 해석을 낳고 왜곡하는 분이 있다. 일정하게 매듭이 되면 인사를 드려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입니다'는 지난 10일 개봉했다. 영화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돌아가 보내는 일상을 담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만든 이창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수영(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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