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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60대 근로자, 폭발한 검사용 기구에 맞아 숨져

부산의 한 분사기 제조공장에서 60대 근로자가 폭발한 검사용 기구에 맞아 숨졌다.

19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오후 2시 55분쯤 부산 강서구에 있는 분사기 제조공장에서 조립 검사원으로 근무 중인 60대 A씨가 압력에 의해 폭발한 기구에 맞아 숨졌다.

A씨는 당시 밸브 누출 검사를 하기 위해 압력 검사용 기구(지그)를 돌리며 질소를 투입하던 중 압력에 의한 폭발로 튀어나온 기구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김은빈(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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