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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미국서 일냈다…소형 SUV 중 지난달 판매량 1위

한국GM이 만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GM이 수출 전략용 차종으로 개발한 ‘회심의 카드’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17일 한국GM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6.3% 증가한 1만1130대가 팔렸다.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점유율은 16%였다. 2위는 스바루의 크로스트랙(14.2%)이었다. 여기에 뷰익 앙코르 GX는 542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8.1%의 점유율(4위)을 차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는 서로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해 ‘쌍둥이 차’로 통한다. 국내 수출 통계에선 모두 트레일블레이저로 통합돼 집계된다. 한국GM 측은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를 합치면 미국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은 24.1%였다”고 말했다. 두 차종 모두 국내에서 전량 생산된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GM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수출이 시작됐다. 이후 누적 수출 대수가 51만8583대(뷰익 앙코르 GX 포함)에 이른다. 미국 시장에서 인기에 힘입어 트레이블레이저는 지난달에만 2만2694대가 수출됐다. 단일 차종으로는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다.



한편 지난 2월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1만3646대가 수출됐다. 수출 시작 석 달 만에 누적 수출 대수는 3만4114대를 기록했다. 한국GM 측은 “한국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연간 5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기(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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