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노서 벌떼가 인간 습격, 2명 병원행
엔시노 지역에서 갑자기 벌떼가 사람을 습격하는 일이 벌어져 최소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인근 도로는 잠정 폐쇄됐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15분경 1만7100블록 애드론 로드에서 벌떼 습격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일대를 뒤덮은 엄청난 양의 벌떼를 목격했고 바로 LA 경찰국의 도움을 받아 인근 도로를 폐쇄하는 조치를 내렸다.
벌 전문가들은 엔시노 지역에서 벌떼가 사람을 습격하는 일은 매우 드문 현상이라면서 일반적으로 벌은 자신들을 건드리지 않으면 사람에게 달려들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벌통을 건드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벌침에 쏘이면 쏘인 자리가 크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건강상태에 따라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전국적으로 매년 평균 62명이 벌에 쏘여 목숨을 잃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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