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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마그네틱, 리튬 소재 임가공 생산력 증대 위한 2공장 완공 임박

국내 탈철기(EMF) 분야 1위 기업인 대보마그네틱㈜(대표 이준각)이 충청북도 음성에 건설 중인 2공장이 오는 7월초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 탈철기 위주로 사업을 펼친 대보마그네틱이 소재 임가공까지 추가하게 되면 2차전지 분야 탈철기 장비 사업과 소재 임가공, 두 분야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대보마그네틱 2공장 공사 현장]

[대보마그네틱 2공장 공사 현장]

1974년 창립된 대보마그네틱은 건식 EMF 부문에서 일본의 니폰마그네틱과 함께 세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습식 EMF의 경우 양극재 소재 등에 극소량 포함되어 있는 철 성분만을 탈철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제조업체이다.
 
탈철기 산업은 2차전지 소재(양극재등) 및 폐배터리 등의 수요 증대에 따라 앞으로 사업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대보마그네틱의 탈철기 장비는 다른 제품 대비 세밀하고 견고하여 적은 탈철기로도 탈철 능력이 우수해 업계 인지도가 높다.
 
대보마그네틱은 이러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철 장비로 관련 시장에서 오랜 기간 신뢰를 구축해 왔으며, 그 다음 스텝으로 유/무수산화리튬, 탄산리튬 소재 임가공 분야를 미리 준비한 결과 지난해부터 국내외 기업들의 리튬을 임가공하여 생산 중에 있다. 현재 충북 음성 1공장에서 생산중인 유/무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은 현재 풀케파 15,000톤의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수산화리튬은 NCM 배터리의 소재로 긴 주행가능거리가 장점인 배터리로 향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원료이다.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하므로 타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특징을 갖고 있어 앞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조만간 완공을 앞둔 2공장까지 가동될 때는 연간 리튬 케파 4만톤으로 생산 케파를 갖출 예정이다.
 
대보마그네틱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한 충북 음성 3공장도 부지 매입을 완료상태이며, 앞으로 늘어나는 리튬 수요에 맞추어 필요 시 언제든 착공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외로 나아가 현재 중국 장쑤성 우시에 건설 중인 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2차전지 소재 임가공을 시작하게 된다.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의미는 탈철기 장비 리튬 임가공 시장에서의 발 빠른 공급 수요로, 중국 내에 있는 고객사의 니즈를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보마그네틱은 5월 말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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