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찬미’ 아트에 담다…이명규·미셀오 여성작가 2인전
13일~내달 3일 리앤리 갤러리
리앤리 갤러리 이아녜스 관장은 “두 작가가 삶 속에서 느끼고 영감 받았던 자연과 인간, 결국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창조주의 무한한 사랑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감사함과 찬미를 도예와 그림 작품으로 풀어나간다”고 설명했다.
이명규 도예가는 모든 작품의 주제를 자연과 인간에서 찾아간다. 정적인 것보다 운동감, 대칭보다는 비대칭을 선호하고 단순하며 유기적인 것을 좋아한다는 이 작가는 “흙은 자신에게 표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재료”라고 말한다. 이명규 작가는 서울 미대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다수의 전시회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20여점의 도예 작퓸을 출품한다.
미셸오 작가는 아가페적인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를 작품에 담고 있다. 오 작가의 사랑에 대한 정의는 작품 과정에서도 그대로 보여진다. 오 작가는 “나무 패널에 7~8번씩 색을 입히고, 겹겹이 쌓인 컬러가 마르면 조각칼로 파내는 작업은 마치 자신의 몸을 베어내고 희생하여 아름다운 색채가 나타나는 의미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미셀오 작가는 서울예고와 홍대 미대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다수 전시회 참여와 남가주미술가협회회장을역임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주소:3130 Wilshire Blvd. #502. LA
▶문의:(213)365-8285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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