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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브리핑] 4주 만에 엇갈린 장, 5주째 숨고르기?

주식시장은 이번 주 엇갈렸다. 불과 9포인트 차이로 나스닥이 나홀로 약세를 모면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2주 연속 하락한 주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목요일(5월 4일)까지 4일 연속 떨어졌다. 작년 12월 19일 이후 19주 만에 처음이다. 그중 다우지수는 올해 상승 분을 싹 다 날리며 5주 최저치를 찍었다.  
 
금요일 장은 세 번째로 크게 올랐다. 실적호조에 이어 배당금도 늘리고 자사주 매입까지 확대하며 9개월 최고치로 반등한 애플과 이번 주내내 초토화됐던 중형 은행들이 폭등세로 돌아서며 매수심리에 불을 붙였다. 나만 빼고 장이 오를 것을 조바심내는 심리는 강력한 패닉 바잉으로 이어졌다.  
 
지난 주말 JP모건체이스는 퍼스트리퍼블릭뱅크의 1730억 달러 대출과 920억 달러 예금을 인수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먼저 은행을 압류하고 JP모건체이스가 FDIC에 106억 달러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은행권의 위기사태가 일단락되는듯 했다. 하지만 또다시 불거진 다른 중소지역 은행들의 불안이 부각됐다. 지역은행들의 ETF인 KRE는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2년 8개월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연준은 예상했던 0.25%포인트의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는 5.00-5.25%에 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매파적인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번 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부분 호조를 기록했다. 딱히 경기침체에 대한 조짐은 없었다.  
 
3월 ISM 서비스지수는 4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ADP 민간고용, 기대보다 많이 늘어난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 그리고 54년 최저치를 기록한 실업률은 고용시장의 건재함을 재확인시켰다.
 
탄탄한 고용시장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부추기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를 진정시키는 호재로도 작용할 수 있다.  
 
6월 금리동결 가능성은 96%에 육박했다. 반대로 또 다른 베이비스텝 인상 가능성은 4% 정도다. 7월 금리동결은 60%, 금리 인하는 38%를 나타냈다. 추가 금리 인상은 사라지지 않고 2%대를 유지했다.  
 
다음 주는 기업들의 어닝시즌 기간이어서 가장 바쁜 주이다. 1794개 기업 실적 결과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요일과 목요일 연달아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도 발표된다. 결과에 따라 6월 금리동결 혹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급격히 커질 전망이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info@atiscap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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