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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5년간 추격전서 1500건 충돌사고 유발

지난 5년간 LA에서 경찰의 차량 추격전으로 인한 충돌사고가 15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자료를 인용, 경찰 차량 추격전의 38%가 충돌 사고로 이어졌다고 1일 전했다.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올 3월 31일까지 LA시 발생한 4203건의 추격전 중 1592건이 충돌 사고로 이어졌다. 이 중 1032건은 부상 혹은 사망 사고로 이여졌다.
 
충돌사고 부상자의 49%(496명)는 무고한 시민으로 밝혀졌다. 이는 추격전으로 인해 부상당한 용의자보다 4% 높은 수치다.
 


LAPD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고는 추격전을 시작한 지 5분도 지나지 않아 2마일 내에서 발생한다.  
 
또 추격전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피해자의 81%는 추격전 시작 후3분 내에 일어났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추격과 안전 두 가지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 지속적인 보고를 통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 차량 절도 사건이 급증하면서 경찰 차량 추격전도 급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LA시에서 2만5400건의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434건은 추격전으로 이어졌다. 추격전의 44%는 도난 차량, 17% 음주운전 차량에서 비롯됐다.  
 
한편, 경찰위원회는 용의 차량을 경찰 드론으로 추격 및 GPS 추적기 발사 등 안전한 추격 방법을 찾기 위해지속해서 논의 중이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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