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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훈 회장 대통령 평생공로상 수상

뉴욕한인상록회 이끌며 ‘한인사회 헌신’ 높은 평가
조 회장 “누군가 해야할 일 한 것일 뿐” 감사 인사

뉴욕한인상록회 조원훈 회장이 지난 17일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 오른쪽부터 뉴욕한인상록회 김은혜 사무총장, 곽종진 고문, 조원훈 회장, 제프리 총무부장, 이승석 사무부장. [뉴욕한인상록회]

뉴욕한인상록회 조원훈 회장이 지난 17일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 오른쪽부터 뉴욕한인상록회 김은혜 사무총장, 곽종진 고문, 조원훈 회장, 제프리 총무부장, 이승석 사무부장. [뉴욕한인상록회]

뉴욕한인상록회 조원훈 회장이 지난 17일 조셉 바이든 대통령이 수여하는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여 배경 설명 공문을 통해 “조원훈 회장의 지역사회 번영을 위한 노고와 공헌은 위대한 나라, 미국을 더욱 튼튼히 만들고 풍요롭게 변화시키고 있기에 대통령으로서 귀하에게 평생 공로상을 수여하며 감사드리고 축하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인 백악관은 “조원훈 회장은 시니어들에게 꼭 필요한 노인 사회복지 상담분야 증설과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반, 음악반, 스마트폰 사용 교육 등으로 매주 20여 개 클래스를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참여시켜 건강한 미국사회를 이끌어 가는 공로에 감사한다”며 “특히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던 초기에 대면 수업에서 신속히 온라인 줌 수업 과정으로 전환해 회원들을 안전하게 보호한 결단과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또 조 회장은 1999년에 뉴욕퀸즈한인천주교회 부설 생활상담소를 주임 신부와 창립해 초대 노장으로서 사회복지 상담, 이민법을 위시한 각종 법률상담을 실시하는 등 연임 8년 동안 8000여 건의 상담과 17차례 세미나 개최 등으로 초기 이민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소시키는데 노력해 이민자들이 현지 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헌신한 공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작년에 백악관에서 비영리 노인단체에서 하는 일들의 애로사항, 성과 등을 설문조사하고 실태 보고서를 작성해 간 일이 있지만 그 보고서가 미 대통령상과 관계가 있는 줄은 전혀 상상을 못했다”며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기쁘고, 이는 뉴욕상록회 1300여 명의 회원들과 동포 형제자매들의 협조와 응원 덕분에 이룩한 성과로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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